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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 대바늘 뜨기

뜨개코를 세는 방법과 뜨개코를 줍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코바늘 기초 6)

뜨개질을 할 때 1단만 뜨는 경우는 끈이나 장식을 뜨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뜨개코를 세는 방법과 뜨개코를 줍는 방법을 정확하게 익혀두어야만 한다.

 

뜨개코를 세는 방법과 뜨개코를 줍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Ⅰ. 뜨개코

뜨개코를 세는 방법과 줍는 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뜨개코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코바늘의 뜨개코는 코바늘의 끝에 있는 갈고리에 실을 감은 뒤 코바늘 몸체에 걸려있는 실고리 안으로 갈고리에 건 실을 빼낼 때마다 생기는 매듭으로, 코의 머리와 코의 다리(기둥)으로 이루어진다.

 

1. 뜨개코의 머리

뜨개기법과 상관없이 두 가닥의 실로 이루어진 V 모양(사슬코의 겉모양)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코바늘 몸체에 걸려있는 실고리가 뜨개코로 변화될 때 코의 머리로 바뀌기 때문이다.

 

2. 뜨개코의 다리

뜨개코의 다리는 뜨개기법에 따라 모양과 높이가 달라진다. 그리고 앞과 뒤의 모양도 다르기 때문에 겉코(뜨개질을 할 때 자신의 눈에 보이는 면)와 안코(뜨개질을 할 때 자신의 눈에 보이는 면의 뒤쪽, 보이지 않는 반대쪽 면)로 구분한다. 뜨개코의 뜨개코의 겉코(겉면)은 매끄러운 편이며, 안코(안면)는 겉코에 비해 울퉁불퉁한 편이다.

 

3. 뜨개코의 방향

뜨개코의 머리는 뜨개코의 다리보다 조금 왼쪽에 위치하게 된다. 그래서 완성된 편물을 봤을 때, 뜨개코의 모양이 대각선으로 나열된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것은 뜨개질을 할 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왼손잡이인 사람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뜨개질을 하게 되면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왕복뜨기를 할 때에는 편물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뜨개코의 방향이 1단마다 바뀌게 된다. 그래서 뜨개코의 방향이 대각선으로 나열되는 모습이 강하지 않다. 하지만 원형뜨기는 뜨개코의 방향이 일정하므로 뜨개코의 방향이 대각선으로 나열되는 모습이 왕복뜨기보다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Ⅱ. 뜨개코를 세는 방법

뜨개코를 셀 때에는 뜨개코의 머리 개수를 세거나, 뜨개코의 다리 개수를 이용해서 센다. 개인적으로는 코바늘에 걸려있는 고리 아래쪽부터 코의 머리를 세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된다.

 

1. 짧은뜨기의 뜨개코 세는 방법

기초코의 시작코(첫코)와 코바늘에 걸려있는 고리는 코로 세지 않는다. 기둥코(사슬코 1개)는 코로 세지 않는다.

 

2. 긴뜨기의 뜨개코 세는 방법

기초코의 시작코(첫코)와 코바늘에 걸려있는 고리는 코로 세지 않는다. 기둥코(사슬코 2개)도 코로 센다.

 

3. 한길긴뜨기의 뜨개코 세는 방법

기초코의 시작코(첫코)와 코바늘에 걸려있는 고리는 코로 세지 않는다. 기둥코(사슬코 3개)도 코로 센다. (두길긴뜨기, 세길긴뜨기, 네길긴뜨기도 같은 방식으로 코를 센다.)

 

Ⅲ. 뜨개코를 줍는 방법과 위치

뜨개코를 줍는 방법에는 뜨개코의 머리 전부 줍기, 뜨개코의 머리를 반으로 갈라 오른쪽에 있는 코(위에 있는 코)만 줍는 반코 줍기, 뜨개코의 아래에 바늘을 넣어서 코 전체를 줍는 코다발 줍기가 있다. (코다발 줍기는 보통 무늬뜨기에 많이 사용되는데, 무늬뜨기에서는 뜨개코들이 사슬뜨기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뜨개코 아래 공간이 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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