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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론공부

반주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주된 멜로디를 화성적으로 뒷받침해주는 부분을 반주라고 부른다. 반주는 다양한 곡에서 사용되며, 가사가 있는 곡에 있어서는 특히 필수적인 요소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반주가 멜로디를 화성적으로 뒷받침해주기 위해서는 멜로디와 반주의 화음 진행이 같아야만 한다. 그래서 반주가 필요한 대부분의 곡들은 보표 위에 코드네임을 적어둔다. 코드네임이 없는 경우에는 스스로 멜로디에서 화음을 유추하여 연주하여야 한다.

반주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Ⅰ. 반주의 형태

반주를 할 때에는 곡의 분위기와 형식에 맞는 반주형태를 선택해서 반주를 하는 것이 좋다.

1. 행진곡 반주형

화음을 구성하는 음들을 동시에 연주하는 형태의 반주로 2/4박자, 4/4박자의 씩씩하고 쾌활한 곡에 적합하다. 반주를 멜로디보다 크게 연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2. 행진곡 반주의 변형

행진곡 반주를 두 개로 펼쳐놓은 형태의 반주로, 행진곡 반주형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3. 왈츠 반주형

3/4박자, 6/8박자 등 춤추는 듯한 곡에 적합하다.


4. 분산화음 반주형(펼친화음 반주)

화음을 구성하는 음들을 하나씩 나누어 연주하는 형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반주형태이다.


5. 알베르티 베이스(Alberti bass) 반주형

분산화음 반주에 속하는 반주로, 화음을 저음-고음-중음-고음 형태로 짧게 반복하는 형태의 반주이다.


6. 아르페지오 반주형

분산화음 반주에 속하는 반주로, 화음의 음역대를 넓혀 분산시키면서 연주한다. 우아하고 서정적인 곡에 적합하다.


7. 리듬 반주형

멜로디를 연주하지 않고 반주만 하는 경우로, 리듬이 강조되어야 하는 곡에 적합하다.


Ⅱ. 반주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1) 화음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이전 화음과 가까운 위치의 음으로 자리바꿈하여 연주한다.

2) 멜로디 음과 반주 음의 음정이 8도차(옥타브), 5도차(딸림음), 4도차(버금딸림음)가 난 상태로 계속 연주되지 않도록 화음 내의 음을 조정하여 연주한다.

3) 멜로디 음에 이끈음(B)이 있는 경우, 반주 화음에 있는 이끈음(B)은 연주하지 않는다.


Ⅲ. 전주를 하는 방법

동요나 찬송가처럼 악보에 전주없이 멜로디의 시작부터 그려진 곡들은 전주를 만들어 연주하여야 한다. 전주가 있어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음을 정확하게 내기 쉽기 때문이다.

전주를 반주할 때에는 곡의 시작 2마디와 마지막 2마디를 합하여 연주하는 방법과 곡의 마지막 4마디를 연주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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