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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상기호에 대하여 알아보자. 악상기호(樂想記號)는 작곡가가 자신이 만든 곡을 다른 사람이 연주할 때, 자신이 작곡했던 의도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악보에 적어놓은 기호이다. 악상기호에는 곡을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호, 곡의 셈여림을 나타내는 셈여림 기호, 곡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빠르기말, 곡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나타냄말 등이 있다. 곡을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기호, 셈여림 기호, 빠르기말, 나타냄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Ⅰ. 연주방법(Articulations)을 나타내는 기호 1. 이음줄(Slur)과 붙임줄(Tie) 이음줄은 높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음표들을 활 모양의 곡선으로 이어준 기호이다. 연주할 때에는 이음줄로 이어진 음들을 부드럽게 연결해서 연주한다. (현악기는 한 활로 연주하고, 관악기는 한 숨으..
박자별 리듬연습(리듬치기와 리듬읽기)를 해보자. 박자표는 '한 박으로 여기는 음표가 한 마디에 몇 개가 들어있는가?' 를 나타내는 기호이다. 한 박으로 여기는 음표의 길이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박과 박 사이의 간격이 언제나 같게 된다. 리듬도 박자처럼 박들의 모임이긴하지만, 박자와는 조금 다르다. 리듬은 박자처럼 한 박씩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리듬은 박과 박 사이의 간격이 자유롭다. 몇 개의 박이 합쳐져서 긴 박을 나타낼 때도 있고, 하나의 박이 나뉘어 짧은 박을 나타낼 때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과 박 사이를 쉬는 박도 존재한다.) 제대로 된 노래를 하거나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박자표에 나오는 박자에 리듬을 잘 맞추어야만 한다. 하지만 박의 길이가 일정한 박자에 박의 길이가 다른 리듬을 맞춘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
박자와 셈여림에 대하여 알아보자. 음정을 잘 맞추지 못하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 노래 자체가 이상하게 들린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르켜 음치라고 부른다. 음정이 맞긴 맞는데, 이상하게 노래가 어색하게 들릴 때가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노래하는 사람이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을 때 일어난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르켜 박치라고 부른다. 박치란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박자를 못맞추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따로 있을 정로도, 음악에서는 박자가 중요한 요소이다. 박자에 대하여 알아보자. Ⅰ. 박(拍, Beat)과 리듬(Rhythm), 박자(拍子, Time, Meter) 소리(음[音])가 한번 나는 것을 박(beat)이라고 한다. 이 때, 소리가 한 번만 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시간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반복..
음표와 쉼표에 대하여 알아보자. 오선보를 그릴 때, 조표 다음에 그리는 것이 박자표이다. 박자표는 어떤 음표를 한 박으로 정했는지, 한 마디에 한 박으로 정한 음표가 몇 개 들어있는지 알려주는 표이다. 박자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음표에 대한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만 한다. 음표는 음의 길이를 나타내는 기호로, 보표 위에서는 음높이를 함께 나타낸다. 점이 없는 민음표(민음표)와 점이 하나 있는 점음표, 점이 두 개있는 겹점음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음표가 음의 길이를 나타내는 기호라면, 음이 쉬는 길이(음이 멈추는 길이)를 알려주는 기호도 있다. 그것이 바로 쉼표이다. 쉼표는 음표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점이 없는 쉼표(민쉼표)와 점이 하나있는 점쉼표, 점이 두 개 있는 겹점쉼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음표와 쉼표에 대해 ..
변화표(조표와 임시표)에 대하여 알아보자. 원래 음이 가지고 있는 음높이를 반음계적으로 변화시킬때 사용하는 기호를 변화표[變化標]라고 한다. 변화표로 인해 변화되기 전의 음은 원음 또는 자연음이라고 말하고, 변화표로 인해 변화된 음은 사이음 또는 파생음(원음에서 파생된 음이라는 뜻)이라고 말한다. 피아노 건반에서 흰 건반으로 칠 수 있는 모든 음을 원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조표가 붙지 않은 다장조와 가장조에 포함된 음계에 속한 음들이다. Ⅰ. 변화표(變化標, Accidentals) 원음에 반음계적 변화를 주어 사이음으로 만들거나, 사이음에 반음계적 변화를 주어 원음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변화표라고 한다. 변화에는 올림표, 내림표, 제자리표, 겹올림표, 겹내림표 5 가지가 있다. 원음에 변화표가 붙은 경우에는 사이음(파생음)이라고 부른다. ..
온음과 반음, 음정과 음계에 대하여 알아보자. 오선보에서 음자리표 다음에 그리는 기호를 조표라고 부른다. 조표는 어떠한 음을 지속적으로 반음 높게 연주(혹은 노래)하거나 반음 낮게 연주(혹은 노래)해야하는 것을 알려주는 기호이다. 조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음과 온음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조표에 대한 정리를 하기 전에 온음과 반음에 대한 정리를 하기로 하였다. 온음과 반음은 결국 음정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음정에 관한 것도 함께 정리하였고, 온음과 반음의 배열과 관계있는 음계도 함께 정리하였다. * 이번 정리는 조금 더 쉬운 설명을 위해 피아노 건반과 함께 다장조 음계를 이용하여 설명한다. 다장조 음계란 조표가 붙어있지 않은 음계를 말한다. Ⅰ. 음정(音程, Interval) 두 개의 음이 가지고 있는 음높이의 차이를 음정이..
음자리표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이름에는 'C(다), D(라), E(마), F(바), G(사), 가(A), B(나)' 총 7 가지가 있다. 이 7가지 음들을 오선 위에 정확하게 표시하기 위해 필요한 기호가 음자리표이다. 악보를 그릴 때에는 정확한 음을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음자리표는 오선 위에 가장 먼저 그려야만 한다. 음자리표는 악보를 보고 연주할 악기나 노래할 사람의 음역대에 따라 높은 음자리표, 낮은 음자리표, 가온 음자리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음역대란 악기나 사람의 목소리가 낼 수 있는 제일 낮은 음에서 제일 높은 음까지의 범위를 뜻하는 단어이다. 오선보의 구성요소인 음자리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Ⅰ. 높은 음자리표(Treble clef) 높은 음자리표는 높은 음역대의 음을 나..
오선보와 보표에 대하여 알아보자. 귀로 듣는 음악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기호, 숫자, 문자를 이용하여 만든 것을 악보라고 부른다. 악보는 악보를 적는 방법(기보법[記譜法])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가 있는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악보의 종류에는 오선보, 정간보, 태블러처(Tab악보) 세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악보는 음악 교과서에서 주로 사용하는 오선보이다. 오선보를 보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선보를 적는 규칙'을 알아야 한다. 규칙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오선보는 그저 하얀 종이 위에 그려진 검은 기호들의 모임일 뿐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오선보를 적는 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위의 동영상은 쇼팽의 녹턴 작품 9번 [Chopin, Nocturne in E-flat Majo..